삼성SDS, 'AX센터'로 AI 전략 통합…현장 중심 AX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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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학림 기자] 삼성SDS가 AX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구체화한다. 기술 구현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공공·기업 AI 전환(AX)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말 이준희 대표 직속 'AX센터'를 신설하고 사업별·기능별로 분산돼 있던 AI 조직을 전략·실행 체계로 통합했다.
초대 AX센터장에는 김종필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 센터장은 1996년 삼성SDS에 입사한 후 약 30년간 IT 서비스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으로 솔루션 개발과 기술 전략 수립을 이끌어왔다.
업계에서는 김 센터장이 오랜 기간 공공·기업 사업을 수행하며 보안 규제 대응과 레거시 시스템 통합 등 다양한 IT 환경을 경험해온 만큼 삼성SDS의 AX 전략 실행을 이끌 적임자라고 보고 있다. 최신 AI 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 센터장의 지휘 아래 AX센터는 개발·기술·운영 조직을 일원화해 AI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운영을 통합 수행한다. AI 모델 적용, 시스템 연계, 운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공공과 기업을 아우르는 AI 전환 실행 조직 역할을 맡는다.
삼성SDS는 데이터, 플랫폼, 프로세스, 기술 개발 기능을 AX센터로 결집해 실행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술 구현부터 운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AI 전환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AX센터는 AI를 기술 중심이 아닌 업무 중심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활용 가능한 유즈케이스를 발굴해 실제 업무 흐름에 적용하고 금융·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사례를 토대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업종·업무별 검증 사례를 표준화해 도입 기준을 구체화한다. 이를 토대로 고객이 AI 도입의 우선순위와 방법론을 판단하도록 지원하고 도입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여 전환 효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확장도 추진한다. 유즈케이스를 기반으로 업무 인식과 판단, 실행 기능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현업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운영·통제·모니터링 등 통합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보안과 가드레일 체계도 강화한다. 공공·기업 사업 특성상 민감 정보를 다루는 환경을 고려해 데이터 보호와 모델 접근·사용 권한 관리까지 포함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AI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해 안정적 운영 환경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X센터는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도화된 AI 모델과 기술을 서비스에 내재화한다. 동시에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자와의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시장 진출 모델을 다각화한다.
특히 삼성SDS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용 AI 플랫폼인 '패브릭스' 관련 조직을 AX센터로 배치했다. 이는 범정부 AI 공통 기반 구축 등 올해 본격화되는 공공 분야 A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AX센터는 현재 진행 중인 공공 분야 AI 시범 서비스의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솔루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보안 가드레일 준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최신성 문제 등 실제 업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부문에서 AI 도입이 본격화되면 현장 실행력과 운영 안정성이 사업 성패를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며 "삼성SDS가 AX센터를 통해 실행 체계를 정비한 것은 올해 확대되는 공공 AX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학림 기자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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