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IT 비용 40%까지 절감 등"...차세대 GDC로 글로벌 진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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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 출범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계열사는 물론 국내외 고객사의 IT 아웃소싱 파트너로서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회사는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해 GDC(글로벌 개발센터) 전략을 가동한다.
7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현재 회사가 글로벌 IT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 ▲방송·미디어 ▲이커머스·물류·유통 ▲식품·바이오 ▲글로벌 서비스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GDC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글로벌 IT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사의 디지털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CJ 그룹 내에서 CJ제일제당 등 식품·엔터테인먼트·유통·물류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K 산업 플랫폼을 구축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사이클에 기민하게 반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신흥 경제 성장지로 지목된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 개발인력 중심의 GDC를 설립했다. 회사는 베트남에서 다양한 IT 사업의 파트너로서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10월에는 아모레퍼시픽의 GDC 운영과 함께 GDC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DX 파트너로 입지를 다졌다.
아모레퍼시픽 GDC는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GDC의 주요 역할은 12개 국가 대상 CRM 운영과 미들웨어 구축, AI 프로젝트 수행 등 IT 서비스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GDC를 활용해 아모레퍼시픽의 국가별 현지화에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런 운영의 안정화로 고객사인 아모레퍼시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파트너십에 따라 안정적인 IT서비스와 국내 개발인력 대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효율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도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GDC 프로젝트 수행사로 선정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올해의 GDC 수주가 아모레퍼시픽 GDC 1.0에 이은 연속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GDC 2.0은 기존 대비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IT 투자 비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수주한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차세대 GDC 운영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 전사 차원의 GDC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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