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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AI 코딩 넘어 개발 전 과정 맡긴다”…‘밥’ 솔루션 국내 공개

작성자 : itsa
작성일 : 2026-06-08 09:53:05
조회수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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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기획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용 개발 플랫폼 ‘IBM 밥(Bob)’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코드 생성 도구를 넘어서 기업 환경에 맞춘 AI 개발 파트너를 표방하며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한국IBM은 서울 여의도 IFC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개발 플랫폼 IBM 밥을 소개했다. IBM 밥은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SDLC) 전반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복잡한 기업 시스템 구조와 운영 환경을 이해해 개발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클 쿽 IBM 밥 솔루션 부사장 겸 캐나다 연구소장은 “AI가 개발자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는 기여했지만 실제 기업 환경에서는 보안과 운영, 시스템 복잡성 때문에 전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IBM 밥은 개별 작업이 아니라 조직 단위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최근 AI 코딩 도구가 확산되고 있지만 대기업 환경에서는 보안과 거버넌스, 레거시 시스템 문제가 걸림돌이라고 IBM은 진단했다. IBM 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 정책과 거버넌스를 개발 과정에 기본적으로 내재화했다.

비용 최적화 기능이 차별점이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AI 자원 사용량과 비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도 주요 강점이다. 복잡한 의존 관계를 자동 분석해 기존 수주 이상 걸리던 작업을 수일 수준으로 단축하기 때문이다. 실제 IBM 내부 적용 결과 개발 생산성은 평균 45% 향상됐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속도는 최대 93% 빨라졌다. 문서화 작업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한국IBM 전무는 “특정 산업군에 강점이 있는 솔루션이 아니라서 모든 기업과 고객이 활용할 수 있다”며 “개발자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 영역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현재 IBM 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온프레미스 환경 지원과 산업별 맞춤형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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