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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더 열전-SI④] 현대오토에버 류석문, 취임 2개월 "모빌리티 테크 고도화"

작성자 : itsa
작성일 : 2026-03-17 10:15:26
조회수 : 5

올해부터 현대오토에버를 이끌게 된 류석문 대표가 모빌리티 테크 역량 고도화에 나선다.


9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인사(2025년 12월)를 통해 지난 1월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취임한 류석문 대표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SDV(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 전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류 대표는 IT·모빌리티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지난 2013년 NHN 선행기술랩장, 2014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기술감독, 2021년 쏘카 CTO 등을 거쳐 2024년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했다. 류 대표는 2024년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한 이후 SW플랫폼사업부장(전무)으로 재직하며 IT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 차량 소프트웨어(SW)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를 이끌어 오다가 마침내 올해 수장 자리에 올랐다.


류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IT·모빌리티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류 대표 취임 직전해인 2025년 현대오토에버는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4조2521억원, 영업이익 25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13.8% 증가했다. 류 대표가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한 2024년은 매출액 3조7136억원(21.2%↑), 영업이익 2244억원(23.7%↑)으로 집계됐다. 류 대표 합류 직전해인 2023년은 3조650억원(11.27%↑), 영업이익 1814억원(27.43%↑)로 나타났다. 류 대표 합류이후 실적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류 대표는 현대차그룹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봇관제 등을 담당하는 핵심 IT 계열사로 역할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9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의 '사이버복원력법(CRA)'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보안 위험평가 사업을 수주하며 모빌리티 보안 사업을 일반 차량에서 건설기계까지 확장했다. CRA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EU(유럽연합)의 규제로 오는 2027년 12월 유럽에 판매·유통되는 디지털 관련 제품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SW 사업 역량도 강화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월 자체 개발한 '모빌진 엑스-스튜디오'의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ISO 26262) 인증을 취득했다. 모빌진 엑스-스튜디오는 차량SW의 안전성 검증 작업을 자동화한 프로그램으로 SW의 명령체계인 알고리즘을 이론적으로 검증하는 'MIL(Model-in-the-Loop)', SW 코드의 작동 여부를 활용하는 'SIL(Software-in-the-Loop)', SW가 하드웨어와 연결된 상태에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HIL(Hardware-in-the-Loop)' 등 3가지 환경의 검증을 자동화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방식 대비 작업 시간을 50% 이상 줄였다. 현대오토에버는 향후 모빌진 엑스-스튜디오를 항공우주, 방산, 로봇 등의 산업으로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류 대표는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 중인 현대차그룹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과 품질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모빌리티 테크컴퍼니로서의 정체성과 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ijs6846@shinailbo.co.kr


출처 : 신아일보(https://www.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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