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형 한전KDN 사장 "베트남·미국 시장 진출 추진…분산특구 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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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10일 "전력계통 안정화 솔루션과 가상발전소(VPP) 등을 기반으로 베트남 전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고 미국 시장은 시장 진출 전략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형 사장은 이날 낮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전에는 일본에서 태양광 사업을 진행했고 인도에서도 사업이 있었다. 향후엔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전KDN은 한국전력공사의 100% 출자로 에너지ICT 기술 전문화 및 고도화를 위해 설립된 회사로 전력계통 운영·유지보수, 정보보호,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박 사장은 향후 인공지능(AI) 전환이 가속화되면 전력 계통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는데 지능형 전력망 구축, 전력망 안정화 역할을 맡아왔던 한전KDN의 역할이 중요하게 될 수 있고 이에따른 신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이 꼽은 신사업은 해외진출과 분산특구 등이다.
그는 "베트남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성장 모델을 그대로 따라가고 싶어하는데 한전KDN이 보유하고 있는 배전자동화, 계통안정화, 보안 시스템 등이 결합된다면 해외사업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선 "중국 제품이 못 들어오게 돼 있는데 이 부분이 한전KDN에게 기회로 볼 수 있다"며 "태양광을 포함한 인버터, 마이크로그리드 등을 앞세워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전KDN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력 공기업들이 누구나 AI 사업을 할려고 하는데 아직 주체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전략은 AI를 통해 성과를 내자는 것인데 시스템 개발을 해봤고 전력계통 관리에 AI가 들어가는 사업 등을 해본 한전KDN의 역할이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전력 계통이 더 복잡해지고 ICT 기반이 필요할 것"이라며 "KDN이 지능형 전력망에서 기존에 하고 있던 역할을 좀 더 강화하는 사업을 통해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분산특구가 만들어지면서 한전KDN이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VPP, 계통, 운영 딍이 중요한 역할이 필요하게 됐고 저희들이 앞으로 그 역할을 좀 더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한전KDN의 역할이 제한적인데 블랙아웃 방지 등은 배전 자동화를 통해 할 수 있고 서비스 연계형 V2G(Vehicle to Grid)를 통한 분산자원관리 등이 가능하다"며 한전KDN은 계통과 관련해 다른 회사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고 사업 초기부터 같이 기획하는 역할을 잘한다"고 분산 특구 조성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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