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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1300억 규모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작성자 : itsa
작성일 : 2025-04-07 10:33:47
조회수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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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1300억원 규모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와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CEO 부회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 CNS는 2년에 걸쳐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보험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주요 업무, 회계, 영업관리 등 업무 시스템 전반 개편·고도화를 수행한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AX 기반을 마련한다.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은 미래에셋생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에 학습시켜 임직원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손쉽게 찾도록 돕는다. 임직원은 AI에 질문만 하면 사내 지식 기반의 최적화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향후 이 플랫폼을 고객상담에도 적용해서 상담사가 고객 질문에 답변하는 데 활용하거나, AI 음성봇 등에 적용해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여러 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를 조합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데이터의 보안이 중요한 업무는 내부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다른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해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게 된다. 금융규제 완화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업무 시스템 전반 개편은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상품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해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빠르게 출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종신·연금보험과 같은 주계약과 질병 관련 특약 중심으로만 개발·관리해오던 보험상품을 세분된 질병분류체계(KCD)와 지급 기준까지 반영하도록 했다. 보험계약 체결·변경·갱신·해지 등 계약관리 프로세스도 표준화·간소화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양사는 AI 연구개발(R&D)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기 협의체를 마련해서 새로운 사업 모델 공동 발굴 논의를 진행한다. AX 분야에서 포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신균 LG CNS CEO는 “그동안 축적한 금융 IT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에셋생명이 AI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으로 사업을 혁신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생명과 상생하는 AX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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