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엔, 과기부 '감정·감성 AI 모델 학습데이터셋 구축' 과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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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감정·감성 인공지능(AI) 모델 생성 학습데이터셋 구축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3년(33개월)간 약 56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중점 기술개발 사업으로, 인간의 복합적인 감정을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피씨엔은 본 과제를 통해 영상, 음성, 텍스트뿐만 아니라 생체신호(Bio-signal)를 포함한 3000시간 이상의 대규모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 인간의 감정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공감형 AI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본 과제를 총괄하는 이금탁 전무이사는 4대 핵심 개발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먼저 3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을 균형 있게 반영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 데이터 간 시간 동기화를 통해 높은 품질과 활용도를 갖춘 학습데이터셋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감정 정의 체계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폴 에크만 이론, VAD(쾌감(Valence), 각성(Arousal), 지배감(Dominance)) 모델 등 국제적으로 검증된 감정 이론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라벨링 체계를 수립한다.
데이터 구축 과정에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인간개입(Human-in-the-loop) 방식이 결합된 지능형 자동 어노테이션 기술이 적용된다. 아울러 실제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고려해 소음, 조명 변화 등 다양한 변수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벤치마크 모델을 개발한다. 해당 모델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도 85%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피씨엔은 과제 종료 시점까지 기술성숙도(TRL) 7단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축된 데이터셋과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국제 표준화 추진에도 나설 방침이다.
송광헌 피씨엔 대표는 “이번 과제 수주는 피씨엔이 고감성 산업 분야의 맞춤형·공감형 AI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적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정신건강 증진, 교육,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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