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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AI로 ‘그린워싱’ 잡는다…ESG 리스크 관리 강화

작성자 : itsa
작성일 : 2026-05-26 11:01:21
조회수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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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기업의 친환경 허위·과장 광고인 ‘그린워싱’을 AI로 사전에 걸러내는 서비스가 나왔다. ESG 공시와 친환경 마케팅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업 평판과 재무 리스크를 예방하려는 AI 수요가 커지는 모습이다.

 

SK AX는 20일 그린워싱 등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사전 판별하는 AI 서비스 ‘AXgenticWire Complianc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광고 문구와 제품 소개서, ESG 공시 자료 등을 AI가 분석해 법적 위험성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최근 ESG 경영 중요성이 커지면서 그린워싱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그린워싱 적발 건수는 2528건으로 2020년 110건 대비 약 23배 증가했다. 표시·광고법과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 등 40여 개 법령과 지침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ESG 공시 문구까지 검증 대상에 포함되는 상황이다.

 

SK AX는 기존 수작업 검토 방식 한계를 AI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용자가 제품 소개서나 공시 보고서, 홈페이지 주소 등을 입력하면 AI가 수초 내 위험도를 분석하고 관련 법령과 과거 처분 사례를 기반으로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3400건 이상의 판례와 심의 결정 사례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위험도는 △과징금·손해배상 가능성이 있는 ‘명확한 위험’ △행정 제재 가능성이 있는 ‘경계성 위험’ △위반 요소는 있지만 처분 사례가 없는 ‘낮은 위험’ 등 3단계로 구분된다. AI는 문제 문구를 대체할 표현과 필요한 증빙 자료까지 함께 제안한다.

 

서비스는 SK AX의 ESG 관리 플랫폼 ‘클릭 ESG(Click ESG)’를 통해 제공된다. 현재 약 3400개 기업이 사용하는 ‘클릭 ESG’는 산업별 ESG 지표 분석과 동종 업계 비교, 개선 영역 진단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AI 기능 추가로 ESG 공시와 컴플라이언스 대응 기능까지 확대하게 됐다.

 

김경성 SK AX 제조서비스2본부장은 “문구 하나만으로도 행정 제재와 기업가치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글로벌 규제와 사례까지 지속 반영해 국내 수출 기업들이 그린워싱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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