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자체 개발 솔루션 앞세워 AX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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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경영계획과 재무공시, 제조 디지털전환(DX) 분야 자체 솔루션을 앞세워 기업 업무 혁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도 변화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업무 자동화 수요에 대응해 기업용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업무 혁신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솔루션은 경영계획·손익추정 솔루션 ‘알플래나’, 연결회계 솔루션 ‘베니트시그마’, 전자공시 솔루션 ‘DSDFlow’, 제조 DX 플랫폼 ‘알코코아나’다. 코오롱베니트는 경영계획 수립부터 연결회계·재무공시, 제조 현장 DX까지 기업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오롱베니트는 앞으로 각 솔루션에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경영계획·손익 예측, 연결결산, 재무공시, 제조 운영 업무의 자동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알플래나는 SAP S/4HANA 기반 경영계획·손익추정 솔루션이다. 기업이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 환율, 판매가격, 원자재 구매가격, 생산량 등 변수를 반영해 시나리오별 예상 원가와 손익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엑셀 기반 수작업을 줄이고, 조직과 기간, 분석 횟수 설정에 제약이 적어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재무공시 분야에서는 베니트시그마와 DSDFlow를 통해 그룹 연결회계부터 전자공시까지 이어지는 업무를 지원한다. 베니트시그마는 여러 자회사의 재무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돕는 솔루션이다. 자회사 간 내부거래와 지분 관계 등 복잡한 연결회계 업무를 시스템화해 오류를 줄이고 재무정보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높인다.
베니트시그마는 2009년 출시 이후 1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됐다. SAP와 비SAP ERP 환경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도 통합 연결회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전자공시 솔루션 DSDFlow는 연결결산을 통해 작성된 재무 데이터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제출 형식으로 변환하고 공시 문서 작성과 검증을 지원한다. 연결회계와 전자공시 업무를 연계해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을 줄이고 공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차세대 연결회계 솔루션 ‘베니트시그마 프로’도 출시했다. 2027년 시행 예정인 IFRS18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계정 기준과 IFRS18 기준 재무제표를 비교·조회하는 듀얼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연결 내부통제 모니터링과 변경이력 관리, 대용량 내부거래 처리 성능도 고도화했다.
제조 분야에서는 제조 DX 플랫폼 알코코아나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공장 운영을 지원한다. 알코코아나는 제조 설비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연결해 생산, 품질, 재고, 설비, 에너지 등 공장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제조 특화 통합 플랫폼이다.
노후 설비부터 최신 설비까지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데이터 플랫폼과 생산계획, 공정 실행, 품질·설비관리를 통합하는 생산운영관리 체계를 결합했다. 여기에 비전 AI 등 분석 기술을 적용해 제품 이상 여부를 자동 판별하고 설비·공정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을 줄이고 공정 운영을 최적화한다.
코오롱베니트는 2014년 제조 분야 전담 조직을 구성한 이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등 그룹 제조 계열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분석, 설비 모니터링, 공정 개선, 품질 안정화 과제를 수행해왔다.
코오롱베니트는 앞으로 현장 진단과 컨설팅,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구축, AI 기반 운영을 통합한 제조 DX 패키지를 대외 고객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자체 솔루션은 경영계획과 재무공시, 제조 운영 등 기업 핵심 업무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그룹사와 다양한 고객 현장에서 축적한 업무 이해도와 자체 개발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이 제도와 산업 환경 변화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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