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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수퍼컴퓨터가 못 푼 문제, 양자컴퓨터가 15분 만에 해결"

작성자 : itsa
작성일 : 2026-08-03 13:37:26
조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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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기존 수퍼컴퓨터로 풀기 어려웠던 복잡한 연산 문제를 양자컴퓨터로 15분 만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가 실제 연구·산업 현장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효율적인 성과를 내는 이른바 ‘양자 이점’을 달성했다는 주장이다.

IBM은 30일(현지 시각) 미 시카고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 퀘드마·알고리즈믹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카고대와 진행한 연구에서는 70개의 논리 큐비트를 구축해 기존 수퍼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웠던 연산 문제를 해결했다. 다른 공동 연구에서는 기존 시뮬레이션만으로 추적하기 어려웠던 양자 물질의 움직임을 관측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양자컴퓨터의 고질적인 한계로 꼽혀온 연산 오류와 결과 신뢰성 문제를 개선했다는 점이다. 양자컴퓨터는 미세한 열이나 진동에도 계산값이 흔들릴 수 있는데, IBM은 오류 감소와 오류 정정 기술을 적용해 이 같은 불안정성을 줄였다고 밝혔다. 제이 감베타 IBM 리서치 국장은 “우리는 이제 양자 이점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결과가 절대적으로 완벽하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향후 수년간 학계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자 이점은 양자컴퓨터가 특정 문제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더 빠르거나 효율적인 성과를 내는 단계를 뜻한다. 양자컴퓨터 업계에서는 이를 기술 상용화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본다.

앞서 구글과 디웨이브도 각각 양자 우위 또는 양자 이점을 달성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성과 역시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존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학계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IBM의 이번 발표도 같은 검증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복잡한 연산 문제에서 양자컴퓨터가 기존 방식보다 앞섰다는 점은 의미가 있지만, 이를 반복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지, 실제 산업 문제에서도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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