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뷰] '실행형 AX' 기술력 어느 정도 이길래...SK AX, 5대 금융사로부터 러브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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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기업이 기존 업무 방식을 AI(인공지능) 중심으로 전환하는 'AX(Autonomous Transformation, 자율전환)'는 AI 중심 산업 구조를 설계하고 혁신하는 과정으로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화두가 됐다.
AI전환은 사회와 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 의사결정을 혁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비해 AX는 AI, 로보틱스, IoT(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이른바 '자율적 운영 체계'를 뜻한다. 이는 AI전환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 수준을 일컫는다.
이와 같은 기술 신조류에 발맞춰 SK AX(옛 SK C&C)가 가속페달을 밟는다.
올해 상반기 SK C&C에서 회사 이름을 바꾼 SK AX는 AI 기술로 고객 혁신을 이끄는 ‘AX 서비스 파트너’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중심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경영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SK AX는 △IT(정보기술)시스템/인프라 구축 및 관리 △시스템 통합(SI)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의 AX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금융권을 겨냥한 SK AX의 움직임은 두드러진다. 이는 금융권에서 고객 상담을 비롯해 리스크 관리, 시스템 운영에 이르기까지 AI가 업무 전면에 등장하는 등 업무 시스템에 AX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AX는 신한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 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는 신한은행 모든 직원이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해 조직 전반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사업은 SK AX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기업용 AI 플랫폼 ‘에이닷엑스(A.X) 플랫폼’이 활용되는 점이 주목된다.
에이닷엑스 플랫폼은 여러 가지 사전 구축 AI 모델을 업무 목적에 적합하고 빠르게 최적화할 수 있는 이른바 ‘파인튜닝(Fine-tuning)’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능을 조립해 직접 서비스로 완성할 수 있는 ‘노코드 빌더’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누구나 본인 업무에 맞는 AI를 쉽게 만들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얘기다.
이 밖에 SK AX는 에이닷엑스 플랫폼을 토대로 AI 생성부터 실행·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AI 올인원 포탈(All-in-One Portal)’ 구축과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 구조를 통한 AI 품질 자동 개선 기능도 돕는다.
SK AX가 금융권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은 아니다. SK AX는 지난 5일 SBI저축은행과 ‘AX 기반 IT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 AX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SBI저축은행 전사 IT시스템 유지보수를 맡게 됐다. 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1기 사업에 이은 연속 수주다. 이를 통해 SK AX는 AX 파트너로 신뢰와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AX 2기 사업의 핵심은 유지보수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와 운영 자동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SK AX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AI회의록’을 업무 시스템에 반영해 고객사, 운영사, 협력사, 벤더 간 수시로 진행하는 미팅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해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체적인 AI 기반 장애 분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장애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 혁신도 일궈냈다.
특히 여러 대형 금융권 프로젝트에서 성능이 입증된 자체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aTworks)’를 적용해 유지보수 품질 신뢰도를 더욱 강화했다.
SK AX는 신한은행, SBI저축은행 외에 그동안 △농협은행 디지털 금융 플랫폼 △하나은행 기업뱅킹·마케팅 혁신 △우리은행 비정형 데이터 분석 등 여러 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기반 금융 AX 역량을 뽐냈다.
이 같은 경험을 기반으로 SK AX는 생성형 AI 기술과 산업 특화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 금융권 AX 혁신을 이끄는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SK AX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금융권에 특화된 AI와 축적된 금융 DX(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사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만든다는 점이 SK AX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에 따르면 한국 AX 시장 규모는 2025년 6조3000억원에서 2029년 17조2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금융 AX 시장은 2026년까지 3조2000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AI 인프라를 모범적으로 활용한 업체가 미국 최대은행 JP 모건이다. 이 은행은 AI를 활용해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자동화해 비용을 크게 줄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I 기반 의사결정·운영 자동화가 AX의 핵심이라는 얘기다.
특히 금융권은 보안 요구 수준이 높고 규제가 엄격하며 리스크 관리가 복잡해 고도화된 AI 인프라와 시스템 통합 수요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따라 SK AX처럼 IT·AI 서비스 제공업체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장기계약, 안정적 수익 확보라는 성과를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SK AX가 금융권 AX 혁신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SK AX 관계자는 “고객 경험 혁신과 함께 금융 핵심 영역에 특화된 AX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며 “구체적 고객사 이름은 현재로서는 공개할 수 없지만 다수 은행·카드·보험사와 AX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 AX는 단순한 기술 설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Being AX(실행형 AX)’를 지향하며 이를 통해 금융권이 필요로 하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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