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자율주행 AI 두뇌' 완성…고성능 AP 3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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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외산 소프트웨어(SW)가 독점해 온 자율주행 운용체계(OS) 시장에서 기술 독립을 이뤄냈다.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3종을 모두 지원하는 '한국형 자율주행 AI 플랫폼'을 완성, 칩 제조사에 휘둘리지 않는 진정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를 열게 됐다.
7일 IT 서비스·SW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중 '표준아키텍처 기반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과 툴체인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 현대오토에버의 차량용 미들웨어 '모빌진 어댑티브'를 글로벌 표준인 오토사 어댑티브 아키텍처에 맞춰 고성능 자율주행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
개발의 최대 성과는 'AP 3종 대상 플랫폼 소프트웨어 확보'다. 그동안 자율주행 시스템은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칩 제조사가 제공하는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에 의존해야 했다. 이 때문에 하드웨어 칩을 바꾸면 SW까지 모두 뜯어고쳐야 하는 '락인(Lock-in) 효과'가 발생했고, 이는 완성차 업체의 가격 협상력과 기술 유연성을 저해하는 주요인이었다.
현대오토에버는 글로벌 고성 AP 3종을 지원하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하드웨어와 SW의 디커플링(분리)을 실현했다. 특히 고성능 연산이 필수적인 자율주행과 차세대 차량 애플리케이션(앱)의 '구동 안정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대오토에버 한 관계자는 “향후 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나 차세대 전기차에 어떤 반도체를 탑재하더라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OS 환경을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툴체인(Toolchain)'까지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클 전망이다. 툴체인은 외부 개발자가 자율주행 알고리즘이나 차량용 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이다.
마치 애플이 iOS와 앱 개발 도구를 제공해 수많은 앱이 탄생한 것처럼, 현대오토에버가 미래 자동차 앱 시장의 '안드로이드'나 'iOS' 같은 표준 운용체계와 개발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의미다.
SW 업계 한 관계자는 “블랙베리 QNX나 윈드리버 등 외산 OS가 독점하던 시장에서 한국형 자율주행 플랫폼이 기술적 독립을 이뤄낸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선보일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량 양산과 SDV 전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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