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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2028년까지 해운대에 AI 접목한 양자컴퓨팅 설치

작성자 : itsa
작성일 : 2024-02-05 10:03:59
조회수 : 13

글로벌 컴퓨팅 업체인 IBM은 오는 2028년까지 최첨단 AI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접목한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부산에 제공한다.

 

IBM은 한국퀀텀컴퓨팅( KQC)과 협력해 2028년까지 부산에 IBM 퀀텀 시스템 투(IBM Quantum System 2)를 설치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설치지역은 부산 해운대구의 옛 세가사미 부지다.

IBM 퀀텀 시스템 투가 부산에 설치되면 첨단 IBM의 기업용 AI 모델 및 소프트웨어를 학습·조정·배치하는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 (watsonx)를 포함한 AI 풀 스택 설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풀 스택(Full Stack)이란 개발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설루션을 갖추는 것을 말한다.

KQC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도 IBM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2022년부터 IBM 퀀텀 이노베이션 센터(옛 IBM 퀀텀 허브)로 역할을 해온 KQC는 국내 고객들에게 IBM의 글로벌 유틸리티 스케일의 양자 시스템 자원을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해 왔다.

권지훈 KQC 회장은 “우리가 구축할 양자 및 AI 분야의 강력한 하드웨어 컴퓨팅 자원과 핵심 소프트웨어는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산업 활용과 생태계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리오 길 IBM 수석부사장 겸 리서치 총괄은 “한국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할 AI 및 양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KQC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KQC 고객들은 첨단 AI 인프라와 IBM 왓슨x를 사용해 첨단 AI 모델을 학습, 미세 조정, 배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QC 고객들은 현재는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는 AI와 IBM의 차세대 양자 시스템을 통합·활용하게 된다.

이번 협력에는 생성형 AI의 개발과 배포를 지원하는 인프라 투자가 포함됐다. AI에 최적화된 인프라 설립 계획은 첨단 GPU와 IBM의 AI 반도체(Artificial Intelligence Unit, AIU)를 포함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레드햇의 오픈시프트(OpenShift)로 관리된다. GPU 시스템과 AIU의 조합은 고객들에게 AI 연구와 비즈니스 기회를 강화할 수 있는 최첨단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 중이라는 게 IBM 설명이다.

KQC 고객사는 해당 회사의 워크플로우(회사 내 업무 흐름)와 설루션에 왓슨x 소프트웨어를 접목함으로써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 해운대구 옛 ‘세가사미 부지’에는 2028년까지 양자컴퓨팅 관련 연구개발(R&D)과 기업 집적·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복합 건물이 세워질 예정이다.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이란 얽힘이나 중첩 같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해 자료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컴퓨터 과학, 물리학, 수학의 여러 측면으로 이뤄진 종합 분야로서 양자역학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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